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에서 맹활약 중인 사비우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 시간) “맨시티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지로나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사비우와 계약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비우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가장 뜨거운 윙어 중 한 명이다. 브라질 출신 다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돌파에 능하다. 특유의 왼발도 날카롭다.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에 능하고 어시스트 능력도 있다.
사비우는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성장했다. 2020시즌 처음으로 데뷔해 2022시즌까지 35경기 2골을 기록했다. 당시 16세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경기를 뛰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여러 빅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특히 맨시티와 아스널이 적극적이었다. 긴 이적시장 끝에 사비우는 프랑스 트루아로 향했다. 이적 직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PSV에서 1군과 2군을 오가며 17경기 2골 4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지로나로 임대갔다.
이번 시즌 활약이 인상적이다. 아직 19세로 어린 나이지만 23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만들었다. 팀 내 주축 공격 자원으로서 지로나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소속팀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강팀을 누르고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소액결제현금화 전문방울tk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가 그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현재 사비우 영입에 가장 가까운 것도 바로 맨시티다. 이유가 있다. 사비우의 원소속팀 트루아는 시티 풋볼 그룹의 산하 축구팀이다.
시티 풋볼 그룹은 맨시티를 중심으로 축구 네트워크를 위해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 뉴욕 시티, 호주 A리그 멜버른 시티 등이 있다. 트루아는 물론이고 사비우가 현재 뛰고 있는 지로나도 시티 풋볼 그룹 산하 팀이다.
맨시티는 시티 풋볼 그룹을 활용해 사비우를 영입하겠다는 생각이다. 선수도 맨시티 이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비우는 지난 12월 “맨시티에서 뛰는 것이 나의 목표”라며 “내가 유럽에 왔을 때 목표는 항상 맨시티에 가는 것이었다. 나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물론 서두르고 있진 않다. 사비우는 “나는 지로나에 집중하고 있다. 맨시티에 가기 위해선 잘해야 한다. 언젠가 맨시티에 입단하게 된다면 지로나에서 잘 해냈기 때문일 것이다. 내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계속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비우는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접촉은 없었다. 가까이서만 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가브리엘 제수스를 기용한 적이 있는 만큼 브라질 선수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언젠가 자연스럽게 그가 날 지도할 수 있도록 일을 내버려두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